이설 변호사가 온라인(Zoom)으로 똑똑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강의를 맡았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김현겸 회장
지난 19일(수) 오후 1시 “코로나 팬데믹 시대, 고용주가 꼭 알아야 할 5가지”라는 주제로 ‘똑똑한 온라인 세미나’가 줌(Zoom)으로 열렸다. 달라스 한인 상공회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상법 전문 이설 변호사의 알찬 강의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 김현겸 회장은 KTN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의 한인 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달라스 한인 상공회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전달할 수 있는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상황에서 급변하고 있는 노동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며 주최 목적을 전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처음으로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세미나에는 50여명이 사전 등록을 했으며 실제 세미나에는 46명이 참석했다. 특히 온라인 세미나라는 특성 상 지역의 한계를 뛰어 넘어 달라스 지역의 상공인 뿐만 아니라 동부와 서부 지역의 한인 상공인들도 세미나에 함께 참석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김현겸 회장은 “이번 ‘똑똑한 온라인 세미나’는 이름 그대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컨셉트의 세미나”라며 “그 중에서도 비즈니스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런 세미나를 앞으로도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는데, 상표권이나 지적 재산권 등 익숙하지 않지만 상공인들이 꼭 알아야 할 법률적인 부분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자리를 만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설 변호사가 기본적인 볍률 이해, 직원의 휴직 및 해고, 직원 임금 지급 관련 내용, 직원 해고 시 선택 사항, 해고나 무급 업무 휴가 시 주의해야 할 사항, 코로나 시대 새로운 유급 병가 제도, 직원 안전 수칙과 사업장 내 방역 방침, 사업장 내 Policy and Procedure 준비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 고용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됐는데, “직원이 코로나 19 의심 증상으로 유급 병가를 모두 사용했고, 그 이후 같은 직원이 코로나 19로 휴가를 다시 요청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직원이 연차 휴가를 쓰려고 하는데 코로나 19를 이유로 직원의 휴가를 거절할 수 있을까?”, “회사에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휴업을 하게 됐는데, 휴업 수당을 지불해야 하나? 퇴직금이나 임금 결정은 어떻게 해야 하나?” 등 실제로 많은 고용주들이 고민하고 궁금해하던 질문들이 나와 참석자 모두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정보들이 제공됐다.
한편 김현겸 회장은 ‘똑똑한 온라인 세미나’와 더불어 오는 11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될 ‘버추얼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 2020’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달라스 한인 상공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 2020과 관련해 현재 한국 업체의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며 “8월 말까지 한국 업체 등록이 마감되면 온라인 부스를 제작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위한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엑스포에서는 ICT 비즈니스 플랫폼, 신재생 에너지, 포스트 코로나와 관련된 기타 회사와 제품 등 3가지의 주제로 구성된 온라인 부스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진행되고, 1:1 채용 상담회, 온라인 채용 상담, 채용 설명회, 구직자 멘토링 등의 JOB FAIR도 진행된다”고 전했다.
‘버추얼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 2020’는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엑스포 웹사이트 smart-bizexpo.com를 통해 엑스포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